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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interior design)/시공지침서

프랜차이즈 커피샵 인테리어 견적 얼마?

브랜드에 따라 제시하는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만 커피머신이나 기타 기구들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인테리어 내장공사만 기준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 인테리어 (10평 기준)
평당 180만 원~220만 원



가맹사업자들 저마다의 디자인 컨셉이 있고 메뉴 구성에 따라 조리대의 배치와 구조가 일부 달라지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대동 소위 합니다.

가맹점이 한참 늘고 있는 상태의 브랜드는 소위 이름값이 있기 때문에 가맹비와 교육비 등을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름값이 비싸진다고 해서 터무니없는 고가의 자재들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매장관리를 최우선으로 구성되는 설계구조이므로 관리하기 어려운 마감자재보다는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수급하기 쉬운 자재들 위주로 마감재를 구성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브랜드 매장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컨셉의 디자인을 구현하여야 하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시공 능력을 갖춘 작업팀들이라면 누구나 연출할 수 있는 마감자재들이어야 합니다. 규격화가 가능할 만한 대중적인 마감자재들로 인테리어가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전국 어디서나 프랜차이즈 카페 특히 테이크아웃 위주의 커피전문점은 인테리어 규격이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매출의 한계 지점이 엄연히 존재하므로 인테리어 공사비, 각종 장비의 가격, 집기류, 소품, 재료비, 교육비 등 창업 비용은 비슷한 수준의 브랜드라면 거의 비슷합니다.

인테리어 공사비용도 나름 기준이 명확한 업종이라 몇 가지만 유의 깊게 확인하시면 큰 문제 없이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가게크기는 최소 10평 이상


더 작은 매장도 있기는 합니다만 적재공간도 부족하고 필요한 장비들이 설치되면 업무동선이 정말 엉망이 됩니다. 테이블은 2인용 테이블로 3개 정도? 들어가면 끝입니다. 냉장고와 종이컵 등 집기류의 적재공간의 확보는 정말 중요합니다. 나중에는 손님이 몰려와도 동선이 좁아서 이도 저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매출의 대부분을 테이크아웃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테이블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지만 커피 만드는 일도 기계에 버튼만 누른다고 뚝딱하고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서 고객들이 음료를 기다릴 시간이 필요하고 잠시 앉을 공간도 필요해요. 매장의 테이블은 손님들이 음료 기다리는 대기석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창업을 준비하신다면 최소 10평 이상의 가게를 얻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전기용량은 최소 8Kw 이상


공사 감리를 보시는 소장님들께서는 전기 용량은 반드시 확인하고 작업에 임하세요. 나중에 벽 세우고 도장까지 다 해놓고 나서 분전함 크기 모자란다고 다 뜯지 마시고... 애초부터 전기회로의 숫자를 확인하시고 분전반은 좀 큰 걸 설치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설프게 작은 분전함 박스 설치해 봐야  차단기도 몇 개 안 들어가고 나중에 확장하기도 힘들어요. 그리고 크기 작은 거 쓴다고 재료비가 얼마 아껴지지도 않습니다.  

창업주님께서는 전기용량의 확보에 인색하시면 안 됩니다. 한참 더운 여름에 전기용량 모자라서 차단기 내려가고  에어컨 꺼지고 냉장고 꺼지고 하는 일이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이 공사 시작할 때부터 어거지로 전기용량 모자라게 공사해서 생기는 일입니다. 나중에 그거 보수하려면 벽 다 뜯고 전기배선 다시 심고 아주 그냥 난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전기공사가 부른다고 그 다음날 아침에 와서 똑딱똑딱한다고 하루 만에 되는 것도 아닙니다. 최소 장사 이틀은 문 닫아야 해요. 아침에 잠깐 하면 됩니다 그런 거 다 말도 안 되는 소립니다. 여튼 투입되는 장비를 확인해 보시고 넉넉하게 전기용량을 잡으세요.



상수도 물 잘 나오는지 확인


이것도 은근히 속 썩이는 요인입니다. 수압 딸리면 일단 커피 머신이 작동을 잘 안해요. 커피집에 커피가 안 나온다는건 말이 안되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싱크대 수전에서도 물이 잘 안나오면 나중에 장사 마감 할때 10분이면 끝날 일을 1시간 내내 해야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노후된 상가의 1층이라면 공사 초기 단계에서 반드시 수압을 확인을 해보고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가압펌프를 싱크대 하부장에 달던지 아니면 건물 비트실에 달던지 해서 해소하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펌프로 물을 당기면 거의 대부분은 해결이 됩니다. 

특히나 가게 점주님들께서도 꼭 확인하시고 조치를 하세요. 괜히 1~200만원 아끼려고 대강 넘어갔다가 장사 내내 속 썩이는 문제들이니 진중하게 검토하셔야 합니다. 공사 다 끝나고 펌프 넣으려면 다 뜯고 다시해야 합니다. 바닥 뜯어야 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걍 1주일 문 닫아야해요. 

기초공사 예산은 최소 평당 50~60만원


이런거 저런거 다 하다보면 해야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어떤 상황이든 기초공사에 관련된 비용은 아끼지 마시고 예산을 편성하십시오. 안해도 되는것들을 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꼭 해야 되겠다 싶은게 있으면 작업자 바짓가랑이라도 붙들고 꼭 해야 합니다.

예비창업주님들께서도 꼭 명심하셔야 하는게, 가맹점 본사의 인테리어 매뉴얼에 있는 내용은 반드시 진행이 되어야 하지만 기타 본인이 원하는 매장으로 꾸미는 옵션사항은 나중에 장사 하면서 본인이 꾸밀수도 있어요.  그러나 해당 매장의 기본적인 건축환경이 안좋아서 발생하는 기초공사들은 물불을 가리지 말고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특히 전기와 수도는 대강 했다가 나중에 진짜로 가게 문닫고 보수공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수 있습니다.


어지간하면 본사나 아니면 현장 감리하는 인테리어 업체가 먼저 물어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보고 설계 변경 및 예상 견적을 이야기 해 드려요.  이때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결정을 내리셔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인테리어 하자는 경험부족이 주원인



이 부분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명심 하셔야 할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예비창업자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제 막 시작한 중소형 커피 브랜드들은 별도의 지정 인테리어 업체가 없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는 가맹점주(창업자)님께서 직접 업체를 선정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은 공사이다 보니 창업주님께서 예산 편성을 지나치게 적게 계획한 경우가 있습니다. 계획한 예산이 적은데 시공업체를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규모가 적고 경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업체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 업체는 아무래도 뭐라도 하고 싶은 상황이니 견적을 조금이라도 싸게 제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진짜로 싸게 넣고 할 수 있으면 되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잘 안됩니다.

예산이 적다 → 싼 업체가 모인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현장 파악능력이 부족하다 →견적산출을 정확하게 못한다 →예산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한다 →막상 진행하다보니 예산이 모자란다 → 공정 전체를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마감까지 못하고 공사는 멸망(...)

보통 이런 프로세서로 현장은 망하게 됩니다. 



창업자님들은 예산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실제보다 적게 예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더라도 시공업체는 이러한 예산이 적절하다 적절하지 않다라고 파악이 되어야 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납득을 시켜야 하는데 실력이 딸리는 업체들은 지들이 이게 비싼건지 싼건지를 모릅니다.  차라리 이 현장의 컨디션에서는 이런저런 문제가 있고 이런저런 공사는 반드시 해야 하므로 이 금액으로 불가능하다 라고 이야기라도 하면 창업자가 고민해볼 시간이라도 가지게 되는데 경력이 부족한 업체들은 이런 과정 자체가 파악이 안되니 공사가 산으로 갈 수 밖에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은 가맹본사가 선정해주는 인테리어업체에게 맡기는게 좋구요 가급적이면 예비비용을 준비해 두시고 예산을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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