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공사 단가 얼마?

도대체 얼마일까요?

타일작업은 현장을 관리하는 소장님들에게는 익숙한 소재입니다. 그러나 견적을 산출하려고 하면 이게 또 쉬운게 아닙니다. 타일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라 의외로 준비할게 많으니까요.

 

타일은 디자인도 다양하고 소재에 따라 구성도 다양합니다.

목자재 만큼이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정말 많이 알고 계셔야 촌스러운 디자인이 안나옵니다. 타일 잘 못 골라서 삼류 매장으로 마감되는 디자인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비쌀려면 한없이 비싸게도 할 수 있지만 일반 상업매장에서 쓰기 무난한 중급이상의 퀄리티 즉, 쉽게 말해서 스타벅스 매장 타일 정도의 수준을 기준이라고 봤을때

바닥타일 시공: 1㎡당 55,000~60,000원

벽타일 시공:1㎡당 35,000~42,000원

<실행가 기준>

저 정도가 나와야 정상적인 견적서 입니다. 항상 자재비+인건비+경비(물류비 및 공과잡비)를 산출하여 견적서를 작성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제 입문하신 실장님들이나 아니면 이제 곧 독립해서 창업하실 실장님들이나 여러분의 귀가 마르고 닳도록 말씀을 드리지만,견적은 내가 받고 싶은 금액을 쓰는게 아니고 내가 계획하는 디자인의 퀄리티를 구현 할 수 있는 가격을 제출하는 겁니다.

바닥타일은 포세린 계열의 타일을 쓰세요.
벽타일은 세라믹 계열도 괜찮아요.

다만 세라믹계열은 크기와 색상을 선택 잘 하셔야 합니다. 조금만 잘못 선택해도 정말 후진 매장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벽타일과 바닥타일은 가급적 세트로 맞추는 게 좋습니다.

설령 원하는 색상이나 형태의 세트타일 제품이 없더라도 메지선(줄눈)만큼은 딱 떨어지게 사이즈를 맞추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바닥타일은 (600*600기준) 1박스당 22,000~25,000원

벽타일은 (300*600기준) 1박스당 13,000~16,000원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쓸만합니다.

그 이하 저렴한 가격의 제품은 상품의 완성도나 컬러의 수준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나고 특히 질감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보통 타일 시공하는 날에 현장에서 대강 둘러만 보고 현장을 떠나시는 소장님들이 많으신데 어지간하면 메지 넣을 때까지는 현장을 지키시고 계시는게 좋아요.

그런식으로 현장관리를 하는 소장님들이 나중에 보면 꼭 타일 출발선 잘못 맞춰가지고 뜯고 다시 하니마니 하는 일들이 생기더군요.

꼭 현장을 지키세요. 줄눈 잘못 맞추면 나중에 뭘해도 매장 퀄리티가 복원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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